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속 과학교실 체험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에 있는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이젠(e-zen)』은 태양광과 지열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하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써 화석연료 대체 시스템을 갖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e-zen의 대표적인 사업은 생태복원 및 녹색 기반 구축 녹색 교통 및 물 자원 및 녹색 생활신재생에너지 생태관광으로써, 주로 경포호 및 순포개호 생태습지 복원 대관령 치유의 숲 조성 경포호 및 순포개호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확보, 하천정비 및 생태 탄소제로화 시범사업 솔올ㆍ유천지구 등 생활오수 찻집으로 공공처리시설 효율성 제고, 경포 석호 생태관 운영 등의 강릉시 자연환경과 연관된 대부분 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건물 부지에는 대상지 내를 순환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하여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 및 탄소 줄이기 효과를 볼 수 있게끔 활용하고 있다.
또한, e-zen에서는 2018년 3월부터 방문객들을 위해 나이별 맞춤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꼬질꼬질 1박 2일 살아가기’와 ‘자유 학년제’프로그램이 있다. 첫 번째, ‘꼬질꼬질 1박 2일 살아가기’는 지난해 시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 중 현장 투표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시민이 만든 이 프로그 램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건물인 e-zen에서 1박 2일 동안 전기와 물을 아껴 쓰고, 쓰레기 배출량도 최소화하는 임무를 통해 에너지 절약 왕을 선발하는 숙박연계형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에너지를 재미있는 요소로 풀어 갈 수 있도록 ‘에코런닝맨’과 ‘이젠 넌 나의 Energy’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다. ‘에코런닝맨’은 게임과 DIY 체험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의 비밀들을 풀어나가는 전율 만점 미션프로그램이며, ‘이젠, 넌 나의 Energy’는 환경문제를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만들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에너지 도슨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요일별 주제가 있는 ‘뚝딱 만지작 에코공작소’, 주말을 책임져 주는 ‘일요 분리수거 왕을 찾아라’와 ‘토잘토잘 놀이마당’,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자전거체험’과 이젠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자연놀이터 이젠 1-day 클래스’ 등이 있다. 그 중 e-zen 의 보물섬 아이 뜨락에서 진행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이 얼마 지나지 않아 마감될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직접 방문하여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강릉 녹색 도시체험센터 이젠 기획팀(☎033-660-2651, 923-02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