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학교 의료관광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해야!

강릉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기반 구축에 나섰다. 강릉시는 국내외 의료관광산업의 성장에 대비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지난 10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안이 제정되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 선명해지고, 전문인력양성 및 안내센터 운영, 전문적인 홍보 마케팅 등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또한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료관광 정책수립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심사 및 평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이에 앞서 지역 내 대형병원 및 강릉관광개발공사, 강릉문화재단 마음치유산업단 등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 협의제를 구축했다.

한편, 러시아, 중국 등의 국제 의료관광객 유치와 관련하여 ‘의료관광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가톨릭관동대와 공동으로 17주간 99시간 진행하기로 하고 교육비 전액을 강릉시에서 지원한다. 최근 의료시장에서는 환자중심의 안내와 상담, 병원 홍보와 마케팅 등의 서비스 개념이 심화되면서 ‘병원코디네이터’ 직종이 주목을 받으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미 2014년 『의료서비스 코디과』를 신설하여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며 매년 수시 경쟁률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대적, 환경적 흐름 속에서 의료관광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강릉시에서도 적극 참여할 것임을 밝히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의료관광 전략 수립 및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에 앞장선 만큼 향후 관련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 라고 전했다.

우리대학은 ‘의료관광 특성화대학’으로 이미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는 입장으로 강릉시의 의료관광도시로의 추진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대학본부와 교직원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산/학, 관/학, 학/학의 협력 하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의료관광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