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음이 큰 도움이 됩니다. 관심과 후원 잊지 말아 주세요!

지난달 4월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도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잇따라 수십 차례의 여진이 발생하여 네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최소 8천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6,000여 명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지진의 원인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충돌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네팔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경계에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네팔은 6월 우기에 의한 2차 피해가 예상됩니다.

하루아침에 갈 곳과 가족을 잃고 다시 찾아올 여진의 공포에 떨며, 주민들은 맨몸으로 이 최악의 참사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계속되는 여진에 산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피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7곳 중 4곳이 훼손되어, 인구의 절반이 관광산업에 의지하는 네팔은 당장 문화유산의 복구도 시급합니다. 감당하기 힘든 지진의 가장 큰 문제는 가난입니다. 네팔은 세계 10대 최빈국 중 하나로, 사회기반시설 등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무엇보다 주변국들과 세계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합니다. 게다가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여진과 열악한 위생 상태로 인한 질병의 위험과도 싸워야 합니다. 네팔은 지금 굶주림, 추위, 수인성 전염병 등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식수, 위생용품, 임시피난시설, 음식, 의약품이라고 합니다. 기적같이 살아남은 사람들이 기적처럼 나라를 일으켜 세워 이전보다 좋은 모습으로 복구되었으면 합니다.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가 그들을 돕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후원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 참사 관련 구호 및 성금 모금을 하는 단체로는 유니세프(Unicef),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대한적십자사(Redcross), 옥스팜(oxfam), 밀알복지재단 등이 있으며, 단체들을 통해 쉽고 빠르게 네팔에 도움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살았다는 것에 대한 기쁨보다 살아갈 것에 대한 절망이 크지 않기를 기도하며 강릉영동대학교 학우들의 많은 후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