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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우리말’ 사용은 나라사랑의 길!-바른 말,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인 우리말. 바로 알고 사용합시다!
김상이  |  tkddl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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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호] 승인 2015.06.26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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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과거 유산 가운데 가장 자랑스러운 것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한글’을 말한다. 그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기 때문” 또는 “가장 과학적인 문자이므로”라고 말하며 어떤 사람은 “배우기 가장 쉬운 문자라서”라고 답하기도 한다. 훈민정음이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한국의 고유 문자이다. 우리나라 글자를 이르는 말로 1446년에 반포되었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초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이 쓰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니, 한글은 ‘큰 글’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말 중에서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다. 예를 들어 ‘동살’이라는 우리말은 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해돋이 바로 전 여명이 드는 때를 흔히 ‘동트는 새벽’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때 동쪽에서 푸르스름하게 비치는 빛줄기를 ‘동살’이라고 한다. ‘아람’은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 ‘산돌림’은 옮겨 다니면서 내리는 비, ‘포롱거리다’는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 ‘바람꽃’은 큰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을 말한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뜻을 지닌 우리말이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말도 있지만,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도 있다. 예를 들어 ‘병이 낳았다’는 ‘병이 나았다.’라고 고쳐 사용해야 한다. ‘오랫만에’는 ‘오랜만에’, ‘금새 바뀌었다.’는 ‘금세 바뀌었다’, ‘왠일인지’는 ‘웬일인지’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딱딱하지 않은 것은 ‘껍질’, 딱딱한 것은 ‘껍데기’라고 쓴다. 따라서 귤이나 바나나 등 딱딱하지 않은 것은 껍질, 소라나 조개 등은 껍데기라고 써야 한다.

자주 사용하고 있는 문구류에 관련된 외래어에서도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 있다. 예를 들면 형광펜은 ‘하이라이터( highlighter)’가 옳은 영어이다. 호치키스는 영어로 ‘스테이플러(stapler)’이다. 스테이플러 심은 ‘스테이플스(staples)’라고 고쳐 사용해야 하며 물건을 사지는 않고 진열된 상품만 구경하는 것이라고 자주 쓰이는 ‘아이쇼핑’은 ‘윈도 쇼핑 (window shopping)’으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

이 외에도 평소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 중에서는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과 외래어들이 많다. 뜻이 통한다더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고 사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어떤 것을 옳게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혼동되고 고치기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말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표현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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