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재미, 보는 재미 가득한 강릉

사진출처 : 강릉시 버스정보시스템
사진출처 : 강릉시 버스정보시스템

강릉 시티버스는 문화관광체육부와 강릉시가 함께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하나로 안목커피거리 정류장에서 주문진 해변까지 편도 23의 해안을 운행한다. 강릉시는 기존 버스노선을 활용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티버스를 매일 40분 간격으로 총 16회에 걸쳐 운행하고 있다. 탑승객들은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을 들고 시내버스 요금만 내면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할 수 있다. 특히나 지역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안목커피거리 정류장에서 출발해 경포·주문진 등 해변 13곳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BTS 정류장,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더글로리 촬영지까지 인기 장소 모두를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시티버스를 찾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운행 중인 시티버스는 올해 4월까지 8만여 명이 이용했으며, 매일 300명 이상이 시티버스를 찾고 있다. 시내버스나 마실버스, 시티버스 간에는 환승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강릉 버스정보시스템(bis.gn.go.kr)을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 이용객에게 이동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릉의 유명한 관광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강릉 시티버스는 시내버스 요금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곧 다가올 방학에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도 시티버스를 이용해 강릉의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을 함께 느껴보길 권한다.

<df2382@naver.com 정기자 김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