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학교 춘추 체육대회

사진 출저 : 강릉영동대학교 인스타그램
사진 출저 : 강릉영동대학교 인스타그램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 된 지 어느덧 3주가 지나간 시점에서 강릉영동대학교가 1학기 축제에 이어 또 한번 시끌시끌해졌다. 바로 춘추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는데, 학교 행사가 많이 줄어든 지금 시점에서 체육대회는 학교 축제만큼 큰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2부로 나뉘 어서 진행이 되었는데 1부에는 에드벌룬 경기, 파도타기 경기, 여자 발야구 경기 등이 구성되어있고 2부에는 에어바운스 씨름 경기, 남자 풋살 경기, 줄다리기, 계주 등 가장 인기 많은 하이라이트 종목들이 배치되었다. 팀은 두 팀으로 나뉘어 졌는데 물리치료학과 전기과가 주축인 첫 번째 팀 나머지 한 팀은 간호학과와 스포츠 지도학과가 주축으로 두 번째 팀이 되었다. 1부에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천천히 열기가 더해지고 참가자들이 몸이 풀려갈 때 쯤 점심 식사 후 체육대회 메인인 2부가 시작되었다. 2부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종목은 남자 풋살, 줄다리기였다. 남자 풋살은 대진이 아주 흥미진진하였는데 예선전에서는 간호학과에서 나온 2팀이 맞붙어 집안싸움이 일어나 굉장히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 후 준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집안싸움을 하고 올라온 간호학과 1~3학년 연합팀과 우승 후보인 물리치료학과가 맞붙었다.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물리 치료 학과는 간호학과에게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서 전기과마저 이기고 남자 풋살 우승을 차지하였다. 마지막 단체전 메인이벤트 인 줄다리기에서는 예상외의 결과가 일어났다. 체육대회의 강팀 물리치료학과 팀과 간호학과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그런데 풋살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한 간호학과가 강력한 물리치료학과를 이기고 줄다리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켜 보는 사람들이 전부 놀라는 일이 일어났다. 그 후 경품추첨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흥미진진하고 이변 가득했던 2023년 강릉영동대학교 춘추 체육대회는 막을 내렸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신입생들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선후배 간의 화합과 친목 등을 보았을 때 내년 체육대회도 굉장히 즐겁고 기대가 많이 된다.

<수습기자 사공성 rhdtjd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