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실천하는 생명나눔

 강릉영동대학교 본관 앞 나눔은 행복을 싣고라는 슬로건 아래 헌혈 버스 한 대가 자리를 잡았다. 202396() 오전 10시 강릉영동대학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간 사랑의 헌혈 MOU체결을 통해 2023년 제2차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기부 행사가 개최하였다. 행사 참여 시 헌혈 기부권,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편의점 교환권 등 다양한 헌혈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간호학과의 경우 봉사 시간 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혈액을 제공함으로써 아픈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의학적으로는 적혈구 생산을 촉진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이고 혈액 순환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철분이 과다한 환자의 경우 간, 심장, 내분비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헌혈함으로써 이를 조절할 수 있다. 혹여나 이날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은 강릉시 교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서 헌혈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이 회복됨에도 불구하고 KOSIS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 자료에 따르면 강원지역 헌혈실적이 2021년에 134,293, 2022년에 124,866명으로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즉 병원 내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지면 응급 상황에서 수술에 대한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헌혈은 수혈이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다.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

<수습기자 송지훈 songjihoon1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