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화가의 작품을 강릉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2023516일부터 625일까지 강릉 시립미술관에서 박수근의 블랙 에디션 전시회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박수근 화가의 판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박수근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는 한국의 대표 화가로, 본 전시회에서는 박수근 화가의 목판화 작품 20점을 전시하며 이 판화들은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제작된 작가 사후 판화이다. 박광열 판화가가 원판을 수지 틀로 복제하여, 수제 한지 위 11색의 유성물감과 평압 프레스로 프린트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에디션 15021번째 작품으로 소장 이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며, ‘포대기로 어린 동생을 업은 소녀’, ‘큰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등의 소소한 일상들이 작품의 주제이다. 이 주제를 통해 그 시절 인물과 풍경 그리고 소박한 정취 등을 느낄 수 있으며, 박수근 화가의 대표작인 <노인과 여인>과 그 외 <나무와 두 여인>, <나무와 여인>, <기름장수> 다양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를 보고 온 관람객들은 특히 박수근 화가의 그림 속 숨은 이야기들이 감상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4전시실에서는 시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촉각 전시실로 꾸며져 있기에 박수근 화가의 작품을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박수근 화가의 작품들을 잘 모르더라도 도슨트 해설을 진행하고 있기에 원한다면 해설과 함께 작품을 더 쉽게 감상할 수도 있다.

강릉 시립 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수근의 블랙 에디션 전시회에서 한국 대표 화가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평소 전시회를 즐겨가거나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이 전시회를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수습기자 백서연 qortjd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