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강원도 첫 시범 운영

강원도에서 전국 최초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플랫폼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14,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플랫폼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플랫폼구축 성과를 알리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진료지원 플랫폼의 핵심은 건강보험공단 앱인 ‘The 건강보험을 통하여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동의한 환자는 별도의 진료기록 제출 없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병원에서 환자의 과거 진료 및 수술기록, 처방 내역, 건강검진 결과와 생활 습관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 바이오나노 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사업으로 선정돼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도 경제 진흥원, 한국 스마트 헬스케어 협회와 함께 추진해왔다. 과거 일부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 지원 사례는 있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모든 병원의 진료기록 제공은 이 플랫폼이 처음이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에 쌓이는 의료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며 의료진들은 보다 정밀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해진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노약자 진료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올해 원주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부터는 춘천과 평창, 정선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정기자 방경현 uam_s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