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 속, '디지털 중심대학'으로 변화 가속화하나

 

강릉영동대학교(총장 이상철)가 메타버스 실무자 양성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도 인공지능 분야 학제를 개편한다. 'AI미디어콘텐츠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20명을 모집해 최종적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맞춤 과정으로 교육하여 학생과 기업 모두의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8월 23일 강릉영동대학교는 2023학년도 AI미디어콘텐츠과의 교과과정을 기업 친화형 AI메타버스과 과정으로 기업의 주문식 교과과정을 적용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학제 개편은 메타버스 산업에 필요한 실무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AI메타버스과는 메타버스 시대의 산업·실무·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트랙 △미디어콘텐츠 기술자 트랙 △메타버스 기술자 트랙으로 과정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을 반영한다.

AI메타버스과는 최근 선정된 LINC 3.0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메타버시언 나노 디그리(Metaversian Nano Degree, 강릉영동대학교 메타버스 과목 이수자에게 지급되는 인증서) 프로그램에 학과생 모두가 참여할 예정이다. 메타버시언 나노 디그리가 공신력 있는 메타버스 인재 인증서로 자리잡도록 기업과 함께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AI메타버스과는 비교과 과정으로 운영될 취업심화과정 주관 학과로 운영된다.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IT 리터러시 함양, 취업 전략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계절학기 중 개설한다.

김주백 AI메타버스과 학과장은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문식 교과과정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그 범위를 확대해 산업과 기업이 바라는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라며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학생들이 미래경쟁력과 유연하고 창의적인 역량을 겸비하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