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아름다운 관광지

강릉은 여행지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지역 중에 하나다. 대부분 사람들은 강릉 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드넓게 펼쳐진 시원한 색을 가지고 있는 바다일 것이다. 그러나 강릉은 바다 외에 산도 예쁜 명소가 많다. 10월을 맞이하여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가을이란 계절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강릉의 명소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일 처음에 소개할 곳은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이다. 단풍을 느끼고 싶으면 당연히 나무가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은 그저 걸으며 산책을 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신사임당 숲 태교’, ‘수리수리 숲 학교’, ‘쏠 쏘올 테라피등 남녀노소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다. 힘든 도시 생활에서 잠깐 벗어나 단풍과 소나무로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길 바란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강릉 소금강 청학제>이다. 소금강은 아름다운 폭포와 기암괴석들로 수려한 경치를 뽐내어 작은 금강산으로 불렸다. <소금강 청학제>1975년에 시작되어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소금강 지역에서 매년 10월 둘째 주말에 열린다. 제례는 토지신, 산악신, 용왕신을 모시고 풍년 풍어와 주민의 안녕, 관광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사이다. 올해 축제를 가보지 못했다면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한 번쯤 가보길 꼭 추천한다. 혹은 축제가 아니더라도 소금강 경치를 보며 트레킹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숨은 명소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을 소개해보려 한다. 강릉과 정선이 등을 맞댄 자리에는 노추산이 서 있다.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삼림욕의 세례를 누리는 산이다. 노추산을 산행을 해보면 수많은 돌탑들이 쌓여있다. 엄청난 수의 돌탑을 쌓은 이는 단 한명이다. 노추산의 돌탑은 차옥순 씨란 여성이 가족의 안녕을 위해 26년 동안 3000개가 넘는 돌을 쌓은 곳이다. 사연을 알게 된 후 걷는 길은 처음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돌탑 길을 지나고 나면 단풍 잔치를 즐길 수 있다. 다른 곳에 비해 덜 알려진 명소니 다들 가보면 좋겠다. 매년 가을이 짧아지고 있으니 다들 빠르게 단풍이 물든 풍경을 구경하길 바란다.

 

<정기자 방경현 uam_s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