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 전국대회 우승

사진출저 : 강릉영동대학교 홈페이지
사진출저 : 강릉영동대학교 홈페이지

지난 86일 무더운 여름날 강원도 횡성의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의 마지막 결승전이 시합이 열렸다. 무더운 날씨만큼 경기의 분위기는 매우 치열하고 뜨거웠다. 결승전 진출의 두 팀은 강릉영동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두 팀이었다. 경기가 끝나가는 9회 말까지 강릉영동대학교는 23으로 뒤 쳐진 상황이었다. 무더위 속에 불리한 상황이지만 강릉영동대학교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 말 강릉영동대학교의 강승구, 신동민의 연속 안타를 기록하였고 그 후 고려대는 투수를 교체하였다.

그러나 교체된 고려대학교 투수 정지헌도 강릉영동대학교의 저력을 막을 수 없었다. 교체된 고려대학교 투수 정지헌을 상대로 강릉영동대학교의 대타 박준기가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였고 그 후 강릉영동대학교의 양도근이 역전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여 멋진 역전 승리를 하였다. 우승을 차지한 강릉영동대학교 김철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 하였고, 4번 타자 이상화가 대회 최우수선수상, 승리투수 김동현은 우수투수상을, 포수 강승구는 수훈상을 각각 받았다.

이에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 김철기 감독은 우승 소감으로 코치와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또한 포수 강승구가 투수 리딩을, 투수 김민주가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강릉영동대학교의 우승은 굉장히 뜻깊은 우승인데 그 이유는 전문대학교와 4년제 대학이 섞여 경쟁하는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에서 전문대학이 우승하는 일은 100년 역사만에 처음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또한 전문대학교는 4년제 대학과 비교하였을 때 특기생 비중이 굉장히 적고 1~2학년의 저학년들로 구성되었기에 이번 우승은 굉장히 빛나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가 이처럼 어렵고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냈기에 평소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더불어 미래에는 이러한 대회의 경험을 양분 삼아 더욱더 성장하는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가 되기를 바라며 이는 단순히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나가기를 기원한다.

<수습기자 사공성 rhdtjd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