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검사를 통해 의심해보자

사진 출처 : 닥터나우 홈페이지
사진 출처 : 닥터나우 홈페이지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온 만큼 필기구를 잡고 무언가를 적어가며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의 손이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이렇듯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잖이 나오는데 이때 엄지손가락이나 손목이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다. 건초염이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다 보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잦은 사용이 원인이 된다. 손목건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부종이 있으며, 이외에 누르면 나오는 압통, 관절 운동 장애,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대 건초염 환자가 2016149,934명에서 2017155,830, 2018161,527, 2019165,342, 2020167,999명으로 비교적 젊은 20대층에서도 손목질환을 겪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간혹 신경에 압박이 생겨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과 혼동되는데 이는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고 주먹을 쥔 후 아래로 손목을 꺾어 통증을 확인하는 핀켈스타인 검사와 양 손목을 구부려서 손등과 손목 뒷부분을 맞대고 40초간 유지해 유지 시간과 통증을 확인하는 팔렌 검사를 통해 구별할 수 있다. 위 검사를 통해 증상이 의심되는 학생들은 가까운 병원 시설에서 검진을 해보는 걸 추천한다.

 평소 손목 건강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무리한 동작은 피하는 게 좋으며 손목을 사용한 뒤에는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온 만큼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이 많을 텐데 가끔은 손목 건강도 생각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기를 바란다.

<수습기자 송지훈 songjihoon1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