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 속 레저 전용 zone 해중공원 조성

강릉시는 지난 5일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해중공원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바닷 속의 천연 경관 자원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다이빙 포인트를 조성해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해중 경관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해양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6년까지 사근진 앞바다에 80억 원을 투입해 ‘해중공원 레저전용 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바닷 속이 깨끗하고 먼 거리를 관망할 수 있어 스쿠버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바닷 속의 대부분이 평이하다. 때문에 동해안을 좀 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제공할 수 있는 해중공원을 조성하여 일부 구역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스노클링 장으로 꾸미는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의 해중 경관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스쿠버 인구들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지역 내에서 숙식함으로 인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의 해상레저 인구를 연계 유치하여 해상레저하면 “강릉”을 떠올리도록 하고 이러한 조건들이 갖추어진다면 점차적으로 민자 유치를 통한 잠수정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해중공원 조성을 예정하고 있는 강릉 경포해변 옆 사근진 앞바다는 2016년 완공을 하여 한창 동계올림픽의 붐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