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관리, 공강시간 활용, 신중한 재수강

 자유를 만끽하며 꿈꿔왔던 로망을 펼치는 것이 새내기들의 대학생활 목표이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다르다.

 혹시 1학년은 “시간이 많으니까 놀아도 돼! 1학년 때는 공부보다는 노는 거야!” 라는 말을 들은 학우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 말처럼 해버린다면 어느새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 있는 내 학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학가면 놀 수 있다는 부모님의 말씀들은 다 거짓말이다. 대학에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무한한 노력과 실천이고, 고3때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 공부를 못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학에서만큼은 모두가 처음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얼마만큼의 실천을 했고 노력을 보였는지에 따라 나의 대학성적이 나온다. 그래서 이제 막 대학생이 되어 설레지만 긴장도 되고, 공부에 혼란이 온 우리 새내기 학우들에게 기본적이지만 학점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학점관리를 위해 첫 번째는, 나의 성실함이 나타나 있는 출석! 출석은 우선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대학에선 출석률이 곧 학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지각이나 결석을 하는 등 출석을 가볍게 여겨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면 결국엔 학점도 같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수업에 늦지 않도록 해야 하는 출석 관리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다음 두 번째로, 수업과 수업사이의 긴 텀이 생긴 공강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자는 것이다. 피곤한 몸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앞 시간에 배웠던 강의 내용을 복습하는 공부시간으로 쓰는 등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활용을 해보는 거다. 공강시간을 잘 이용하면 나름 뿌듯하기도 하면서 시간 배분을 잘 하게 돼서 하루에 많은 일들을 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는, 말만 들어도 싫어질 재수강에 대한 것이다. 재수강은 전에 배운 내용이라 공부를 할 때 이해력이 빨라지는 반면, 시간을 함께 빼앗기기 때문에 호불호로 갈린다.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에 되도록 학적에 뜨도록 하는 일이 없어야하지만, 만약 재수강을 할 거 라면 내 아까운 시간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수업을 들을 각오를 하고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해주고 싶은 것은 결정을 할 땐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학점포기를 할 땐 좀 더 고민을 하자는 것이다. 교양필수 학점을 이수 하고나서 학점 포기를 할 경우, 다시 교양필수 과목으로 채워야만 하는데 전공 시간과 겹치게 되면 수강 신청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 오기에 결국엔 계절 학기를 들어야만 하는 일이 생겨버린다. 때문에 대학에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게 된다.

 스스로가 마음에서 우러나와 인정을 한 노력을 했다면 분명 학점은 나를 배신하진 않을 것이다.

 학년이 높아졌을 때 내가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지금은 대학생활을 더 즐기고 싶겠지만 즐기는 것을 조금 포기하고 열심히 한다면 지금 당장의 즐거움보다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 나를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앞으로 모두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