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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알려주는 영동 라이프 스토리
간호학과 3학년 임지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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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호] 승인 2014.06.13  1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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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배들에게 조언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사실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만한 사람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고등학교시절 꿈꾸던 대학생활은 아름다운 캠퍼스와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로맨스였습니다. 꿈꾸던 대학생활을 이뤘냐고요? 물론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 대학생활은 다른 어느 학교 학생과 견줘도 손색없이 아름답고 푸르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캠퍼스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작은 캠퍼스를 보고 실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캠퍼스가 작다는 사실이 기뻐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무거운 전공서적을 들고 다녀야 할수록, 강의동이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학생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곤 합니다.

 4월 달이 되면 본관 앞에 벚꽃나무에 벚꽃이 만개합니다. 팝콘 같은 벚꽃을 보며 교정을 거니는 거닐면 없던 로맨스도 생겨나는 기분입니다. 그러니 아담한 우리학교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다음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물론 시간표에 대한 자유는 비교적 적지만, 우리학교에서도 맘만 먹으면 꿈꾸던 대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안목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겁니다. 도로 옆으로 해변이 위치해 있는 안목은 커피거리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해변을 따라 아기자기한 커피숍이 있고 경치도 매우 좋아서 버스비만 있으면 우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계획해 가는 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대학생활에 들어와서 처음하게 되는 로맨스로 저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연애를 하면서 딱딱하고 건조한 삶이 풍요로워짐을 느꼈습니다. 물론 잃은 것은 약간의 성적이지만, 저는 그때 그 성적보다 더 낮은 성적을 받게 된다고 해도 1학년 때 했던 연애에 후회는 없습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성적과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연애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1학년 때 잠깐만 그래야겠죠. 1학년이 지나면 연애한다고 학과공부에 지장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사랑으로 남겨지는 연애는 바로 그 시기에 하는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설렘과 낯설음이 주는 풋풋함은 정말 그때 아니면 언제 할까 싶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모두 예쁜 사랑을 하세요! 길가에 핀 꽃만 있어도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을 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 끝났습니다. 여러분도 우리학교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강릉이라는 지리적 위치의 특징을 이용해서 남부럽지 않은 대학 스토리를 써 내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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