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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난설헌 생가터 주변 `백 년 이음 숲' 연계 추친초당동 ‘현재 과거 미래’ 시간을 잇는 숲 조성
김파란  |  kpl3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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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호] 승인 2013.11.25  1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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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 숲은 강릉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마을 숲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당 소나무 숲은 강릉시 초당동 강릉고에서부터 허균 생가터까지 무려 11.2ha의 광대한 면적으로, 조선 시대의 유명한 문인 허난설헌, 허균 남매를 키운 대부분 수령 100년 이상 된 소나무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다.

하지만 2006년 루사, 매미와 같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이 일대 소나무 수백 그루가 뿌리째 넘어지거나 부러지는 피해를 입으면서 강릉시가 관광지 주변 정비를 위해 피해 목을 지역 업체에 매각 처분했으나 피해가 없는 소나무까지 불법 벌채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초당 송림이 제 모습을 잃어갔다. 이런 초당 숲은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 대형 소나무를 심는 등 복원에 힘써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은 강릉시 녹지공원사업단에서 2014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녹색사업단으로부터 기금 5억 원을(기금 100%) 확보하여 초당동 허균·난설헌 생가터 주변 일원 1만 5,400㎡ 부지에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강릉의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초당동 허균·난설헌 생가터 주변 100여 년 된 솔숲과 녹색도시 체험센터를 연계해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로,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등 강릉의 새로운 비전이 담긴 지구와 연계하여 100년 전 과거와 현재, 100년 뒤 미래를 이어주는 백 년 이음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 년 이음 숲’은 현재 과거 미래 3개의 숲으로 시간을 잇는다는 테마로 조성된다. 초당 금강소나무 숲을 연계하는 지역에는 소나무 숲을, 녹색도시의 이미지를 담아 탄소 줄이기의 상징인 백합나무숲, 녹색도시 체험센터의 상징적 이미지를 담은 자작나무숲으로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숲이 소외계층,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아우르는 소통·치유의 숲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숲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거의 백 년, 현재, 미래의 백 년을 잇는다는 계획으로 강릉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활기 띤 백 년 이음 숲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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