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한국철도공사, 농촌관광 협약 체결

강릉시가 코레일과 손잡고 농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1월 6일 강릉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랑방에서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2002년부터 조성한 관내 17개 농산어촌 체험관광마을의 기반 조성이 마무리 되어가고, 2012년 농촌체험관광으로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3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산어촌의 다원적 가치와 어메니티 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해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5000 강릉 여행' 상품을 개발, 강릉 농촌 관광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이번 강릉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차를 타고 강릉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상호 공동 마케팅으로 상생 발전에 협력하여, 농촌의 전방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외부 방문객과 정보 교류로 강릉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에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뤄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와 업무협약(MOU)은 지난 9월 3-4일과 10월 10-11일 코레일 관계자와 여행전문가 대상으로 기차여행과 연계한 '55000 강릉 여행' 팸 투어를 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체결하게 되었다.

'55000 강릉 여행' 은 신사임당 50,000원권과 율곡이이 5,000원권의 화폐에 등장하는 어머니(신사임당)과 아들(율곡이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함께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안한 상품이다. '55000 강릉 여행'은 화폐가 지닌 의미와 역사를 알리고 강릉의 문화자원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농촌체험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