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이상이 없더라도 20대 이상의 성인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 운동 부족, 좌식생활, 고열량식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당뇨, 간장 및 신장 질환과 같은 생활습관 질환이 많아지고 있다. 생활습관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치돼 20대 후반이 되면 증상이 발현될 확률이 높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은 지역가구주, 직장 가입자, 만 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만 19세~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해당한다. 매 2년에 1회 실시되며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하게 됩니다. 짝수 연도에는 짝수 연도 출생자, 홀수 연도에는 홀수 연도 출생자가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2021년은 끝자리가 홀수이기 때문에 홀수 연도 출생자(끝자리 1, 3, 5, 7, 9)만 검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더라도 만 20세 이상 성인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해 받지 못한 성인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기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시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어 이를 미리 숙지한다면 한결 수월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가장 기분이 되는 주의 사항은 금식이다. 일반 및 간암 검진은 8시간 전 금식이 기본이다. 위암 검진은 12시간 전 금식해야 한다. 이때는 물 한 모금조차 마시면 안 된다. 검진 후에는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빈속을 달래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당일은 검진 시 탈의해야 하니 가벼운 복장과 분실 예방을 위해 귀중품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압 검사를 한다면 콘텐츠 렌즈를 제거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검진을 통해 진단받은 특정 질환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치료비를 일부 보조받을 수 있으며 20대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