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을 말한다. 우리는 사회로 나가기 직전에 혹은 그 훨씬 이전부터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지 고민해야 한다. 물론 확고한 소망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아 특정한 직업을 고르는 것이 어려울 수도, 또 누군가는 내가 잘하는 것 혹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갈피를 잡을 수 없어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전전긍긍하지 말자. 이런 당신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지금 바로 소개할 것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란 급격한 기술발전에 적응하고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정부가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카드를 발급해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즉, 직업훈련을 원하는 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지원받으면서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직업훈련과정을 자유롭게 신청하고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급일로부터 5년간, 개인당 300~5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훈련비를 보조받아 원하는 직업훈련을 수강할 수 있다. 만 18세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 4학년 졸업예정자 및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자 모두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자 이외 재학생,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상의 자영업자, 월 임금 300만 원 이상인 대기업근로자(45세 미만),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제외). 수강할 수 있는 직업훈련과정으로는 사무, 공예, 디자인, 외국어, 조리, 미용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 또한 마련되어 있다.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지만 조건이 따라 주지 않아 포기했거나 혹은 관심이 있지만 내 적성에 잘 맞는 일인지 걱정해본 적이 있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마음껏 도전하고, 얼마든지 부딪히며, 자신의 능력에 한층 날개를 달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끝으로 직업이란 영원한 족쇄가 아닌 언제든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므로, 이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혜택을 누리는 것은 비단 사회초년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내 주변에 가까운 친구, 가족, 또는 직업 선택의 기로에 놓인 누군가에게라도 자신 있게 추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설레면서도 두렵고, 필요한 과정일 테니 말이다. 그 과정을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든든히 함께해줄 것이다. 지금 살펴본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가까운 고용센터 혹은 HRD-Net 온라인사이트(www.hrd.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