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광고 총연합회와 함께 인재 발굴

 ‘KOSAC’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2020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광고 총연합회와 함께 광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이며 올해 13번째이다.
경연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지방, 소도시의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재생 전략과 홍보방안’으로 정했다. 소외돼 있거나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공간 콘텐츠(마을, 유적지, 전통시장 등), 지역상품, 지역축제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현직 업계 전문가가 직접 수업 현장을 방문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 특강’, 광고 기획자와 제작자 등 광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창작 작품 발표회’, 업계 유명 광고인이 경연 작품에 대해 조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는‘실무 연수회’, ‘대회 수상 작품집’ 제작 등을 진행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담당 교수는 경연 주제를 2학기 수업 계획에 반영한 후 6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학기 수업은 경연 작품 제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업 연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광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도 교수를 선임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5명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대상작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경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 누리집(kosac.a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년 광고업계와 학계, 정부가 협업해 추진했으며 지금까지 45여 개 대학, 교수 90여 명, 학생 1,700여 명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광고 산업은 사람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실력 있는 인재의 유입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공모가 전국의 우수한 광고 인재를 업계에 알리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위 대회에 참여하여 본인의 재능을 뽐내고 소외된 지방 경제-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