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솔향 수목원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에 위치한 ‘솔향 수목원’이다.

이 수목원은 수목을 중심으로 두어 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하고 그 자원화를 위하여 학술적과 산업적으로 연구를 하는 곳이다. 그 중 ‘솔향 수목원’은 소나무를 테마로 한 수목원으로 자연을 체험과 학습을 하고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다.

솔향 수목원은 2012년 12월 1일부터 임시 개방을 하여 1년 도 채 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자연의 위로를 받고 갔다. 이곳은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고 사계절 내내 운영하며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다. 하루 관람객 수가 초과하면 입장이 불가하다. 먼저 입구로 들어가면 방문자 안내센터 건물이 있고, ‘솔향 수목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큰 지도가 있다. 이 지도는 시간별 코스를 안내해 주며 이곳을 지나면 바로 두 갈래의 갈림길이 나온다. 한쪽은 활짝 핀 꽃들과 ‘하늘의 정원’이라는 강릉의 시내를 볼 수가 있는 곳이고, 또 다른 한쪽은 간단히 걸을 수가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하늘의 정원’ 쪽으로 가면 수많은 꽃을 구경할 수 있는데 이 꽃들은 대략 1004종의 15만 본의 식물로 조성되어 있다. 많고 아름다운 꽃을 보며 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의 치유도 되고 상쾌해지는 기분이 날 것이다. ‘하늘의 정원’ 곳곳을 지나다 보면 각 곳마다 표지판들이 있다. 안내판들은 주로 수목원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주거나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문구들 예를 들면 계곡의 생물 채집 등과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표지판들이 있다. 정원의 안쪽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도시락을 싸와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쉴 수가 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것은 곳곳마다 스피커가 있는데 거기에서 클래식한 음악의 노래가 흘러나와 수목원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준다. 화장실과 같이 세세한 곳까지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디를 가든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작은 배려가 돋보인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것이 또 있는데 이것은 식물이다. 식물들 또한 음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름다운 꽃이 유지되는 비결중 하나가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꽃들을 보고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에도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 솔햘 수목원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학우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