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정확하게, 지속적으로!

우리는 24시간 평균 6시간 이상을 서 있거나 앉아있다. 10대 시절엔 하루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있게 된다. 우린 항상 긴장 상태로 앉아있으면서 신체가 망가지고 있음을 잘 인지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앉은 자세에서의 스트레칭과 자기 전 스트레칭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앉은 자세 스트레칭이다. 시작에 앞서 스트레칭의 기본자세는 흔들림 없이 근육을 잘 잡아주는 것이 목적이기에 바른 자세로 임하길 바란다.
하나, ‘앞으로 목 굽히기’이다. 흔히 체육시간에 가볍게 몸을 푸는 준비운동에서 많이 했을 것이다. 앉은 자세로 목 뒷덜미를 양속으로 눌러 턱이 가슴에 닿게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목 주변 근육을 풀어주기에 적합하다.
둘, ‘깍지 끼고 등 밀기’이다. 양팔을 깍지 끼고, 동시에 손을 뻗어 등이 펴진다는 느낌이 들게 동작을 취한다. 이것 역시 간단하지만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데 적합하다.
셋, ‘의자에 앉아 몸 앞으로 굽히기’이다. 등이 둥근 모양이 되도록 천천히 몸을 앞으로 굽힌 후, 아랫배가 무릎에 닿을 정도로 구부려 등의 근육이 전체적으로 풀리게 한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가장 많이 경직되는 근육이 목 근육과 어깨근육이다. 이러한 근육의 긴장을 지속적으로 풀어줌으로써 집중력도 늘어나고, 학습능률도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번엔 자기 전 스트레칭을 살펴보겠다. 자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낮 동안 피로했던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수면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침에 다리가 붓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잠들기 전 3분만 투자한다면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된다.
하나, 두 다리를 쭉 뻗고 등을 굽혀 양손을 발끝을 향에 뻗어준다. 여기서 포인트는 허벅지 근육이 당겨진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 스트레칭은 다리의 근육과 허리의 근육을 풀어준다.
둘, 한쪽 다리를 천천히 구부려,무릎을 양손으로 감싼 다음 다리를 손으로 안아 몸에 허벅지가 닿도록 한다.그 다음 양 다리를 동시에 구부려 손으로 안는다. 이 상태에서 천천히 깊은 호흡을 반복한다. 이 스트레칭의 경우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우며, 신체에 안정감을 주어 질 높은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다. 특히 온전히 바닥에 닿았을 경우에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렇게 앉아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잠자기 전 3분 스트레칭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스트레칭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하는 운동이라기보다는 우리 몸의 중심을 맞추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정확한 자세로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우리의 몸을 더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