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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에서 ‘우리’라는 말은 ‘배려’가 기본행동이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고 있는 자리 또한 아름답다!
김혜원  |  rhkwpdyddl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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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호] 승인 2019.02.02  0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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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같이 사용하는 공동생활, 단체생활의 첫걸음이자 상호 간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장소는 바로 기숙사이다. 하지만 이런 기숙사에도 상호간의 배려가 없어 불편과 불만 사항이 간혹 우리대학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대학 기숙사생 80명을 대상으로 기숙사 생활과 관련된 설문을 시행한 결과 나타난 상위 4가지의 불편한 점을 추려보았다.
첫째, 80명 중 42명의 학생이 투표해준 휴게실에서 음식을 먹은 후 말끔히 치우지 않고 가는 것이다. 둘째, 24명의 학생이 투표해준 늦은 시간에도 소리가 다 들리도록 기숙사 복도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이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는 시험기간이 아니어도 점호시간 이후에는 일찍 잠드는 학생들이 많다. 휴게실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조용한 공간인 복도에서 통화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복도는 조용하지만 복도에서의 통화소리는 방 안의 사람에게는 소음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상호간의 조금씩의 배려 하나로 깨끗하고 만족스러운 기숙사 생활을 할 것이라고 본다. 셋 째, 10명의 학생이 투표해준 냉장고 공동사용으로 인한 자리쟁탈이다. 기숙사라는 건물 자체가 방, 세탁실, 휴게실을 비롯해 여러 가지 공동사용이 많은 건물이다. 그래서 냉장고 또한 모두가 같이 사용해야 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냉장고 사용공간을 미리 맡아두는 행위를 한다. 속된 표현으로 ‘내 자리 유지’를 위해 다 먹은 우유팩을 넣어두거나, 음식물을 빼기 전에 미리 공간을 대체할 음식을 사오건 하는 것이다. 넷째, 방 안에서 룸메이트 사이에서 새벽이 되어도 불을 끄지 않거나, 소음을 주는 행위로 수면에 있어 방해를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8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이지만 거주하는 모든 재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면 더 많은 불편과 불만사항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이제 중학생, 고등학생이 아닌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성인이자, 대학생이다.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곳이기에 ‘우리’라는 말이 존재하며 ‘우리’라는 말에는 상호간의 배려가 함축되어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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