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중해’ M세대, ‘함께 합시다’P세대

2018년 달라진 4면을 소개한다. 지금껏 같은 기사가 아닌, 매번 새로운 주제로 여러분께 시사상식을 재미있게 전해줄 것이다. 함께 알아가고 성장해가는 유익한 시간을 4면과 함께 보내길 바란다. 첫 시작은 사회분야에 관련한 M세대와 P세대이다. 비교하며 보기를 권고한다.
‘나홀로족’이라고도 하며 휴대전화, 인터넷 등에 집중해 모든 생활을 혼자 즐기는 M세대. 모바일(Mobile), 마이셀프(Myself), 무브먼트(Movement)의 첫 글자를 땄다. 1980년대 초반 이후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내 취향에 맞는 미디어를 즐기고, 50% 이상은 혼자 살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를 친구로 두고 SNS 친구로 인해 생각보다 외롭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소비보다는 경험을 통해 행복을 누리며, 소유보다는 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비용을 지출한다.
미국의 사회학자 돈 탭스콧이 저서 “디지털의 성장-넷세대의 등장(In Growing Up Digital-The Rise of the Net Generation)”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책보다는 인터넷, 편지보다는 이메일, 텔레비전보다는 컴퓨터에 익숙하고 강한 독립심과 자유로운 사고로 규정지어진다. 또한 미국의 닐 하우와 윌리엄 스트라우스는 <밀레니엄 세대의 부상>이란 책에서 1980년대 초반 이후 출생자를 ‘밀레니엄 세대’라고 이름 붙이고 “이들은 덜 반항적이고 더 실질적이며 개인보다는 팀, 권리보다는 의무, 감정보다는 명예, 말보다는 행동을 중시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사회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Participation)하면서 열정(Passion)과 잠재적인 힘(Potential Power)을 바탕으로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P세대이다. 2002년 월드컵이후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른 세대로 정치적 민주화, 정보화, 부유함이 P세대의 탄생배경이다. 과거 386세대가 가졌던 사회의식과 X세대식 소비문화, N(Network)세대의 라이프스타일, W(Worldcup)세대의 공동체 의식과 행동이 혼합되어있다. 개인주의적이면서 집단주의적이고 이성적이면서 감성적인 이중적인 면을 갖고 있지만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세대이다. 우리는 지금 어느 세대에 살고 있는가. 각 세대에 장점과 단점이 있고, 서로가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에 어떤 삶이 맞고 틀리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적절한 조화를 누리며 각 세대와 어울리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