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히 진행, 진단해 보세요!

‘대2병’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신조어이다. 대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고 어려워 자신과 맞는 길인지를 고민하고,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아 휴학과 전과, 자퇴를 고민하며 힘들어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대2병’이라고 한다. 대학교 2학년은 교육과정 상 본격적인 전공 수업이 늘어나는 시기로 심화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많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져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으로 우울함과 자괴감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대2병’인지 확인해 보자.
1)다른 사람과 자신의 스펙을 비교하며 자신을 비하한다.
2)평소보다 우울해진다.
3)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
4)전과나 휴학에 대해 고민을 한다.
5)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끝없이 고민하지만, 결정하지 못한다.
6)나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7)SNS에 나의 상태를 수시로 올리고 토론, 주장들을 펼친다.
8)중, 고등학생들을 보며 “저 때가 좋았지”라는 식의 말을 자주한다.
9)자신의 일정을 자꾸 확인한다.
10)취업의 압박에 못 이겨 포기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 중에 5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대2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대2병’에 걸렸다고 해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증상을 토대로 본인이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으면 금방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낙담해있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좋아하는 일을 해보며 자신과 잘 맞는 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열심히 찾다 보면 그 불안감은 금세 사라질 것이다.
대학교 2학년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막연한 미래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동아리 활동, 취미 활동에 몰입하면서 졸업 후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유롭게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생각 한다면 미래에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