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에겐 도우미, 외로운 아이들에게는 자연 놀이터!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은 외로움에 쌓여있다.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평일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 돌보미에게 아이를 맡기는 가정이 증가하고,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단의 제공 보다는 즉석 음식, 가공된 음식으로 한끼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함께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우며 일상 속에서 이런 상황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이란 틀 안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은 외로움 속에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 아이에게 미안함을 가지며 주말에는 아이와 추억을 쌓기 위해 체험학습을 하러 다니는 맞벌이 부부 가정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찾아보면 우리 근처에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찾아 볼 수 있다.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e-Zen에서는 `자연 놀이터 이젠, 1-day 클래스'의 주말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2016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6시까지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회당 20명,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10,000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1교시에는 경포를 찾은 새들을 알아보고 관찰하는 경포가시연습지 철새학교, 2교시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안전한 먹을거리 만들기인 친환경 요리교실, 3교시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미술 활동으로 자연과 친구 되기의 어린이 환경 예술가, 4교시에는 곳곳에 숨어있는 에너지 비밀을 게임으로 해결하기라는 에코 런닝맨을 운영한다.
녹색도시체험센터 e-Zen은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부모님의 바쁜 일상 속에 외로워진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의 기억을 남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