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15년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 훈련’시행

강릉시는 지난 10월 27일 강릉 홈플러스에서 시민을 포함한 5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2015년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시행했다. 최근 재난과 재해에 관련된 사고들이 늘어남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또한 승강기 설치 증가로 인해 승강기 갇힘 사고 등 승강기와 관련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시민의 안전 의식을 바로잡고, 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하며 예방 훈련을 해야 한다. 강릉시에서 주최한 이 훈련은 시민, 승강기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알리고 숙지할 수 있도록 119구조대와 함께 모의 상황을 만들어 진행하였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의 캠페인을 벌여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도 승강기가 추락하는 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하여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또한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사고 중 하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이다.최근 러시아 북부의 한 쇼핑몰에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고 놀던 어린이가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레일에 휩쓸려 손잡이 너머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고, 중국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앞에서 넘어지면서 운행 중이던 에스컬레이터에 끼여 4살 어린이가 사망하게 된 사건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모자가 에스컬레이터의 발판이 밑으로 꺼져 함께 있던 아들을 직원에게 넘기고 자신은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숙지하고 안전 불감증에 빠져있지는 않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사고란 것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사고 또는 위기사항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