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35% 발생하는 시기

식품안전의 날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하여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보건을 향상하려는 목적으로 2002년부터 5월 14일로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제정하였다. 식약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식중독 환자 6,561명의 평균 35%가 4월에서 6월 사이에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나들이 갈 시 특히 식품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나들이 갈 때 실천하기 쉬운 주의사항들은 간단히 알아보자.

1. 도시락을 만들 때는 조리 전·후 올바르게 손을 씻는다.

2. 조리음식은 식품의 중심부까지 75℃로 1분 이상 완전히 익힌다.

3. 과일과 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4.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혀서 다른 용기에 담아둔다.

5.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어 용기에 담는다.

6.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내버려두지 않는다.

7.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은 온도가 높으므로 보관하지 않고, 보관하게 되면 될 수 있으면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운반하여야 한다.

8. 도시락을 섭취할 때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아야 한다.

9.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되었던 식품은 고민하지 말고 과감히 버린다.

10.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 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고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야 한다.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다.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서 식중독 예방사이트 또는 모바일 웹을 활용하여 식중독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평상시에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며 식중독 발생위험을 줄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