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개설 산림복지학과, 신흥강자로 떠오른 승마산업학과

 강릉영동대학교는 전문인재 양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색·유망학과를 잇달아 신설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국 최초로 개설된 산림복지학과는 산림문화·복지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인프라 조성 및 산업 복지 교육을 위해 산림청(동부지방산림청)과 우리 대학이 MOU(협약)를 체결하여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산림복지 관련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림복지학과 입학생 25명은 산림복지 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산림 경영자 및 기술인력(산림청 제5차 산림 기본계획에 따른 산림기술자 양성계획)으로 양성될 계획이다. 이는 산림청(임업직) 공무원 특채 및 관련 산하기관에 취업기회가 우선 제공될 기회이고 이것은 취업률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교의 산림복지학과가 전국 최초로 그 위상을 높이고 산림복지 전문인력 배출의 요람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해 본다.

한편 말 산업 육성법이 제정·공포된 후 블루오션으로 통하는 말(馬)산업이 급속히 팽창되면서 강원도 내 최초로 개설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승마산업학과(3년제)는 신설임에도 불구하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승마는 말을 타고, 달리고,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지칭한다. 승마산업학과에서는 승마지도사와 말 조련사, 재활 승마 지도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하고, 졸업 후 엘리트 승마선수와 마사회 조교사, 승마장 조련사 등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15일에서 3월 17일(3일간) 광주 염주 승마장에서 열린 제26회 춘계전국승마대회 대학부 장애물 D-Class 부문에서 신입생 최승귀(승마산업학과 1학년, 15학번)선수가 출전(마명: 콩골드)하여 66.93점을 기록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올해 신설된 승마산업학과의 전국대회 첫 출전 준우승은 강릉영동대학교가 새로운 신흥강자로 떠올랐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강릉영동대학교의 신설학과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강원도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