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강릉영동대학교 방문

 

 이만수 전 SK 감독이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 김철기 감독의 초청으로 강릉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야구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만수 전 SK 감독은 지난 3월 5일과 3월 6일, 강릉영동대학교 운동장에서 본교 야구부 선수들을 직접 만나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수 출신인 이만수 전 감독은 5일 오전에는 포수 포지션 선수들에게 '1:1 맞춤형 훈련'을 지도하고, 오후에는 '1:1 타격훈련'을 진행하여 타격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만수 전 감독은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매우 좋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선수들의 프로구단으로 진출할 수 있는 희망과 꿈을 주고 싶어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실제로 지도해보니 프로구단으로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선수들이 몇 명 보인다.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져라.”라고 말하였다.

강릉영동대학교 야구부는 2006년 창단되어 2011년에 이어 2013년에는 춘계, 추계리그전에서 모두 우승하였다. 2014년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는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또한, 꾸준히 선수들을 프로팀으로 진출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마상우 선수가 롯데 프로야구단으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전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를 맡았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시즌 연속 홈런왕에 올랐으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초홈런(1호 홈런)에 이어서 100호, 200호 홈런의 주인공으로 한국 야구에서는 엘리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