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강릉’이라는 주제로 행사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농업인의 날!

-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강릉’이라는 주제로 행사

 

 

매년 11월 11일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며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하여 시작한 행사로 만들어진 ‘가래떡 데이’이다.

강릉시는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제32회 강릉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7일부터 8일까지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강릉'이라는 주제로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주요행사로는 기념식, 전시, 체험, 나눔 행사, 농업인 의 밤, 경연, 직거래장터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의 의미로 오륜 쌀 주먹밥 행사도 실시되었다.

또 매년 이 행사에서는 지역농업발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신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농업인상은 쌈 채류 신기술정착 및 과학영농의 실천자로 소비자 맞춤형 청정농산물 생산, 농업단체(농촌지도자, 품목농업인연구회)활성화를 위해 신기술보급에 가교역할을 담당하면서 농업 ․ 농촌발전에 노력을 기여한 조병헌(57세. 남) 씨에게 돌아갔다.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쌀 개방 문제로 인한 타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쌀시장 개방이란 농산물 관세화를 의미하는데 이는 국내외 가격 차이만큼 관세를 설정해 수입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말하며, 국내 쌀 산업 보호를 위한 비관세 보호수단을 관세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쌀은 소외받게 될 것이고 결국엔 값싼 해외 쌀만 먹게 되어서 우리나라 농업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경쟁상대가 아무도 없는 시장에서 대규모 해외 식량 기업들은 쌀값을 올리고 나중에는 쌀값을 올려도 생활필수품인 쌀을 살 수 밖에 없어 마지막에는 국민들의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쌀 개방은 농업인들에게도 국민들에게도 그리고 국가에게도 피해가 갈 것 이라고 생각하며, 지역소비가 잘 정착되도록 방안을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