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학생회가 아닌 모두를 위한 학생회’ 회장 이현승, 부회장 곽푸름 학우가 당선되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릉영동대학교 2015학년도 제31대 총학생회 정-부회장 선거가 실시되었다.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단일 후보가 선거에 참여했다. 정보 경영학과 이현승, 간호학과 곽푸름 학우가 각각 회장, 부회장으로 출마했다. 선거 공약은 학생 취업 증진, 복지 서비스 강화, 게시판 등의 편의시설 개선, 금연 캠페인, 장학금 마일리지 제도의 구체적 기회 늘리기다. 또, 기존 학교 어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시간표도 볼 수 있게 어플을 구현하는 것이다.

 선거 당일 2주전 이른 아침부터 총학생회 후보는 후보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분주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단일 후보이기 때문에 찬성 득표수가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선거가 부결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본교 학우들이 얼마나 총학 선거에 참여하는 가에 달려있었다.

 투표는 9월 30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일까지 각 강의동 1층에서 시행되었고, 결과는 총 학생 2557명 중 1364명이 참여하여 투표율 53%를 넘었다. 찬성 표는 1148표, 반대 표는 187표, 무효표 27표로 아슬아슬하게 당선되었다. 이미 당선이 확정되다시피 하였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후보들의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임원들을 인정하여 투표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과반수를 넘을 수 있었다. 이현승 회장은 “혼자만의 학생회가 아닌 모든 학과의 학우들을 위해 일하는 총학생회를 보여주겠다며 어려움이 있거든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보였다.

 공약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학생들에게 잘 전해지지 못했고 선거에 대한 일시나 장소에 대해 홍보가 적었던 것이 아쉬웠으나 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2015년도 총학생회가 본교 학우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