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선생이 광복 후 귀국해서 73세 되던 1948년 4월 당시 선교장의 주인이었던 이돈의 선생에게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을 남몰래 물심양면으로 도움 준 것을 치하하는 뜻으로 天君泰然(천군 태연) ‘머뭇거림이나 두려워함 없는 기색’을 뜻하는 말로 선비의 의연한 마음가짐‘이라는 글씨를 보냈다. 하지만 이돈의 선생이 가보로 간직하며 대대손손 물려준 이 글씨가 1962년 도둑맞게 된다. 행방을 알 수 없던 글씨를 삼성출판 박물관장인 한국 박물관 협회 김종규 명예회장이 이 글씨를 수집하게 되었다. 김종규 명예회장은 열화당 이기웅 대표와
지난 4월 16일 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 버린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전국 곳곳에는 분향소가 마련되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며 애도의 물결이 퍼져나갔다.이에 동참하고자 강릉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강릉영동대학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교내 모금활동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범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양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었고, 학교법인 정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서로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예로는 미국의 오렌지 농사 사업을 들 수 있다. 올해로 120년이 된 장수기업 ‘썬키스트(Sunkist)’는 1893년 미국남부 캘리포니아 농민들이 중간 유통상의 횡포에 대항하며 상호 보호를 위해 생겨난 협동조합이다. 다국적기업이라 이미지가 강하지만 썬키스트는 현존하는 가장 성공적인 협동조합의 사례로 자주 회자되고 있다. 도매상의 횡포로 감귤류 재배자들이 판매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의 불합리한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하고, 소득연계 맞춤형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국가장학금은 가계곤란 및 저소득층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I 유형’, ‘II 유형’, ‘다자녀’ 장학금, 이렇게 세 가지 유형으로 뉘는 국가장학금은 2014년에 들어 장학금 혜택의 규모가 파격적으로 확대되었다. 변화의 첫 번째로는 ‘1유형’의 경우 소득 8분위 이하(연 환산소득 6,931만 원 이하) 학생들에게 일정 수준의 성적과 같은 최저 조건만 갖추면 지급하는 맞춤형
강릉시는 지난 5일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해중공원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바닷 속의 천연 경관 자원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다이빙 포인트를 조성해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해중 경관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해양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6년까지 사근진 앞바다에 80억 원을 투입해 ‘해중공원 레저전용 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강릉시는 바닷 속이 깨끗하고 먼 거리를 관망할 수 있어 스쿠버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바닷 속의 대부분이 평이하다. 때문
최근 본교는 교양과목을 대폭 개편하였다.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교양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권을 부여한 것이다. 대학 공통 교양과목과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학과 중심 교양과목, 그리고 학생 각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교양과목 등으로 나누어 다양성과 선택권을 부여했다. 기존의 교양과목이 외국어, 컴퓨터, 언어 등 실용성 위주의 과목들이었다면 개편 된 교양과목들은 인문학 특강을 비롯한 인문 교양의 비중이 커졌다. 최근 교육 취지에 맞게 본교는 인문학, 인성, 인권 교육 등 단순 지식 쌓기뿐만 아니라 인성
급속히 발달하는 인터넷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수많은 정보들을 교환하며 유익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있다. 인터넷으로 장보기, 공과금 내기 등 같은 사소한 것까지 우리는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우리는 이러한 것을 위해 인터넷에 자신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개인 정보가 안전하게 지켜질 것인가에 대해 사람들은 심각히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유수의 카드사들과 금융기관들의 개인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건과 같이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인터넷이 발달이 급속히 진행되면서부터 꾸준
강릉 초당 숲은 강릉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마을 숲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당 소나무 숲은 강릉시 초당동 강릉고에서부터 허균 생가터까지 무려 11.2ha의 광대한 면적으로, 조선 시대의 유명한 문인 허난설헌, 허균 남매를 키운 대부분 수령 100년 이상 된 소나무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다.하지만 2006년 루사, 매미와 같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이 일대 소나무 수백 그루가 뿌리째 넘어지거나 부러지는 피해를 입으면서 강릉시가 관광지 주변 정비를 위해 피해 목을 지역 업체에 매각 처분했으나 피해가 없는 소나무까지 불법
힐링의 도시, 강릉시가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10월 24일 밝혔다.극동 러시아 지역의 수요자 요구에 맞는 건강·휴양을 특화 한 '힐링 코리아 강릉'이라는 이름의 상품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차례씩 모두 4차례 외국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해운항로를 이용해 매주 목요일 동해항을 통해 들어와 강릉 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 후 커피 박물관 체험을 마친 뒤 일요일 출항하는 코스로 짜여있다.수년 전부터 의료 관광산업에 나
정부는 기업형 슈퍼마켓이 소비자의 상권을 차지하면서 점점 밀려나는 골목상권(시장이나 작은 가게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한 달에 의무적으로 2번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 시행법으로 유통산업 발전법을 개정하였다.강릉시는 유통산업 발전법이 개정되고 강릉시 관련 조례가 8월 7일 개정 공포됨에 따라 협의회의 위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거쳐 10월 2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로 11월부터 의무 휴업일을 시행하게 되었다.11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강릉지역 상인들은 시에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변경할 것’
사회는 점차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핵가족 추세로 바뀌고 있어 갈수록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노령화에 따라 경제력이 약화되어 더욱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인층의 자살률이 최근 10년 사이에 두 배나 증가하고, 가족의 위로를 받지 못한 채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노인 역시 급증하는 추세이다.어느 곳에도 따뜻하게 기댈 곳 없는 도내 빈곤 독거노인들을 위해 정부 및 행정기관에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이들을 보듬을 수 있는 정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러한
강릉시가 코레일과 손잡고 농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1월 6일 강릉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랑방에서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강릉시는 2002년부터 조성한 관내 17개 농산어촌 체험관광마을의 기반 조성이 마무리 되어가고, 2012년 농촌체험관광으로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3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산어촌의 다원적 가치와 어메니티 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해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5000 강릉 여행' 상품을 개발, 강릉 농촌 관광 마케팅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