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릉영동대학교에 입학한지도 어느덧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났고 날짜는 벌써 내년을 반기고 있다. 지나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이 언젠가는 지나듯이 학기 초 ‘또 4년이란 시간이 언제 지나갈까’라는 고민을 했던 것이 무안하게도 벌써 7개월이 지나 버린 것이다. 이 기자 수첩을 쓰다 보니 대학 입학 후 지난 7개월 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돌아보게 되었다.대학 입학 초 계획한 것도, 다짐한 것도 결심한 것도 많았다. 예를 들면 ‘일본어를 공부해 마스터하겠다.’, ‘매주 주말마다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 또는 ‘수화를 배우겠다.’는